곧 코로나백신 접종 시작… 그런데 접종 전후에 이 해열제는 '절대' 복용해선 안 됩니다

2021-02-05 12:21

애드빌 등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 백신 효과 떨어뜨려
진통제 복용하려면 면역반응에 영향 안 미치는 타이레놀

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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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에 진통제 복용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an I take painkillers before or after a COVID-19 vaccine? Can I take painkillers before or after a COVID-19 vaccine? It's best to avoid them, unless you routinely take them for a medical condition. Altho
AP NEWS

의학적 상태로 일상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한 백신 접종 전후에 진통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일부 진통제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은 바이러스가 있다고 신체를 속임으로써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로 인해 팔 통증, 발열, 두통, 근육통을 비롯한 일시적인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이사인 로첼 월렌스키 박사는 최근 뉴스 브리핑에서 “이러한 증상은 면역 체계가 회복되고 백신이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다”고 밝혔다.

애드빌 등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포함해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특정 진통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Virology)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서 이부프로펜이 항체 생성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통신은 “이미 건강 상태를 위해 이러한 약물 중 하나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백신을 맞기 전에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까.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면역 반응을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보다 안전하다.

접종 부위가 아프면 시원한 젖은 수건을 대고 팔을 움직이거나 열이 나는 경우 물을 많이 마시고 가볍게 옷을 입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한국에선 이달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