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성우가 자신이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와 가장 하기 싫었던 캐릭터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92회에 34년 차 강수진 성우가 출연했다.

강수진 성우는 지금까지 맡은 목소리로 "애니메이션은 2,500편에서 3,000편 정도"라며 최애 캐릭터로 이누야샤를 꼽았다. 그는 "코난도 좋아하고 루피도 사랑하지만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이누야사다. 지금 20~30대 특히 여자분들이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장 하고 싶지 않았던 캐릭터는 '보라돌이'라며 "유아 프로그램 '텔레토비'가 오랜만에 다시 제작돼 해설 역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지고 보라돌이에 붙었다. '이 나이에 낯간지럽게 이걸 내가 하라고?'라고 했는데 덜컥 돼버렸다"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강수진 성우는 자신이 지금껏 방송 출연을 꺼린 이유로 "제가 주로 맡았던 역할들이 '강백호'처럼 터프한 캐릭터도 있지만 주로 어린 소년, 꽃미남 역할 많이 맡았다. 잘못 출연했다가 그 감성, 감동을 다 파괴해서 다음부터 저를 안 찾으실까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