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운동화를 출시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 비즈니스는 나이키가 최초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끈 없는 운동화 '고 플라이이즈(Go Flyease)'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획기적인 운동화는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신발 끈을 묶기 힘든 사람들도 간편하게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고 플라이이즈에는 끈 대신 신발을 고정하는 밴드가 달려있다. 바닥에 신발을 올려두면 발이 들어갈 정도로 신발 입구가 넓어 신발을 쉽게 신을 수 있다. 신발을 벗을 땐 뒷발꿈치를 살짝 밟은 후 발을 신발에서 들어 올리면 된다.
나이키는 오는 15일부터 고 플라이이즈를 120달러(약 13만 원)에 한정된 물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올 하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