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부위와 결합해 폐쇄된 형태로 고정시켜 인체 감염을 막는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해 폐쇄된 형태를 유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낸 연구진은 비타민D뿐만 아니라 K, A 등도 바이러스 전염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보라 슈마크 브리스톨대 생화학 모델링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연구 결과 일부 비타민이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비타민D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