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거주하는 이들의 '지방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 화제다.
지난 1월 인스타그램 유머 페이지 'mamuro22'에는 '서울 사람의 지방에 대한 궁금증'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한 글쓴이는 "전 서울 갔더니 서가앤쿡과 미즈컨테이너에 데려가진 적이 있었다"라면서 '둘 다 대구가 본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글쓴이는 "난 서울 사람한테 '부산에도 설빙 있어요?'라는 말을 들어봤다"라며 "설빙 본점은 부산이라는 사실"이라고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방에도 다 있다, 제발 좀 묻지 마라 진심", "서울 말곤 다 오지인 줄 아나", "애초에 '지방에 OO 있어?'라고 말하는 자체가 서울 촌놈 인증하는 것", "모든 서울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오히려 서울로 올라오는 프랜차이즈들 많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