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직접 공개했다 “비행기에서 이 음료는 더러우니 절대 마시지 마세요”

2021-01-27 09:26

“기내 물탱크 청소 안 해… 수질 평균이하”
“커피·차 NO… 기내 화장실서 손도 씻지 마”

글과 전혀 관련이 없는 뉴스1 자료사진입니다.
글과 전혀 관련이 없는 뉴스1 자료사진입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고난 후 차나 커피를 마시곤 한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다. 여행객들에게 씁쓸한 소식이 나왔다.

캣 카말라니 / 영국 미러지(誌) 캡쳐
캣 카말라니 / 영국 미러지(誌) 캡쳐

46만여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의 슈퍼 인플루언서 캣 카말라니(Kat Kamalani)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기내에서 절대 섭취하면 안 되는 것'을 공개했다.

다름아닌 커피나 차 같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음료였다.

카말라니는 기내 물탱크는 자주 청소되지 않아 매우 더러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승무원들은 이런 사실을 알기에 기내에서 제조한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의 분유를 타기 위해 뜨거운 물을 요청하는 부모 승객도 있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캣 카말라니 / 영국 미러지(誌) 캡쳐
캣 카말라니 / 영국 미러지(誌) 캡쳐

그녀의 주장은 권위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로 증명된다.

지난해 미국 뉴욕 헌터 대학의 음식정책센터(Hunter College NYC Food Policy Center)가 조사한 항공기 내 수질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내 수질은 평균 이하였다.

연구 보고서는 기내에서 만든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식수도 밀폐된 용기 제품이 아니면 마시지 말라고 했다.

나아가 기내 화장실에서 손을 씻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항공기는 기내 탱크에 물을 채워 비행 중 그 물로 식수나 커피 등을 만들 때 쓰고 화장실의 세면대에서도 사용한다.

따라서 기내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청소해야 하지만 그런 규정을 지키는 항공사가 드물다는 것이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