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인터넷 강의)에 데뷔하는 한 남자 강사 소식이 학원가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해당 강사는 현강(현장 강의)에서 이른바 1타 강사로 꼽히며 '대치동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그는 현강만 하겠다는 고집을 접고 최근 인강에 도전장을 던졌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로 "수능국어 국룰, 강민철 인강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민철 선생님이 인강이라뇨?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떤 소문을 들었든 그 이상. 메가스터디 강민철, 지금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수강생들 사이에서 강민철 강사에 대한 명성은 자자하다.
매경이코노미는 18일 기사에서 "국어 영역에서는 강민철 강사가 '일타'로 꼽힌다. '국어의 현우진'이라 불릴 정도로 대치동 내 존재감이 높다"고 전했다.
매경이코노미는 "2016년 말 강 씨의 메가스터디 현강은 접수 시작 이틀 만에 모든 강의가 완판, 대기자만 1000명을 넘었다. 현강이 진행되는 옆 강의실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이원 생중계'로 강의를 시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전에는 현강만 고집했지만 최근 인강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벌써부터 커뮤니티가 들썩거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19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