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댓글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이 구속됐다.
노컷뉴스는 지난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광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박광일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댓글 조작 회사를 운영하며 아이디 수백개로 경쟁 업체와 대성마이맥 소속 동료 강사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아왔다.
박광일은 논란이 처음 불거졌던 지난 2019년 6월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광일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댓글 작업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태도를 바꿨다.
경찰도 이에 따라 박광일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재수사를 거쳐 박광일 혐의를 밝혀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