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정솽(郑爽)에 대한 엄청난 폭로가 터졌다.
18일 중국 시나연예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정솽의 전 남자친구 장헝(张恒)이 자신의 SNS에 "아이 둘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앞서 터진 사채, 채권 도피 등과 관련된 내용을 부인하면서 미국에서 키워오던 아이 둘이 있다고 폭로했다.
SNS 이용자들은 아이의 나이를 따져 정솽과 열애를 하던 당시와 맞물린다고 알아냈다. 곧이어 장헝의 지인은 아이들이 정솽과 장헝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맞다면서 출생증명서 등을 첨부해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단순 결별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은 서류상 이혼 소송 중인 상태였다.
장헝은 현재 정솽이 이혼 소송 관련 서류 정리를 안 해줘서 미국에서 들어오고 있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정솽은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 등에서 주연을 맡은 뒤 중국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있었지만 '청순가련' 대명사로 꼽히면서 꾸준히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미미일소흔경성'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정솽은 프라다 중국 앰버서더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이용자들은 "프라다 라인업 왜 이러나", "프라다 뭐 씌인 거 아닌가", "프라다는 인성을 안 보나", "프라다 이미지 나락이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ㄷㄷ", "아이린 찬열은 아무 것도 아니었네" 등 반응을 보였다.
국내 프라다 앰버서더로 활약했던 '레드벨벳' 아이린, '엑소' 찬열 등이 각각 갑질, 사생활 논란 등에 휘말렸던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