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이승우가 3경기 연속 소집 명단 제외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피터 마스 감독은 17일 오후 8시 45분(현지 시각) 벨기에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릴 주필러리그 20라운드 신트트라위던과 OH뢰벤의 경기 소집 명단에서 이승우를 제외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자 3경기 연속 소집명단 제외다.
한 달 가까이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일각에서는 이승우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신트트라위던이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일롬베 음보요 등을 수혈하며 경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승우가 겨울 오는 31일 마감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지 않는 이상 유럽 무대 활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한 뒤 1년 6개월여 동안 1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