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에서 카메라 감독이 엎어지는 깜짝 상황이 일어났지만 모든 것은 연출이었다.
지난 14일 '코미디빅리그' 유튜브 채널에 391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회에서 관객 점수가 가장 높았던 코너는 '사이코러스'였다. 사이코러스엔 빅마마 이영현이 출연해 곡 '체념'을 불렀다.
이영현이 노래를 부르면 양세찬과 황제성이 재치 넘치는 코멘트를 넣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노래에 열중하던 이영현을 당황하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한 카메라 감독이 어깨에 카메라를 메고 출연자들을 찍으러 무대에 들어왔다. 그가 양세찬과 황제성을 찍고 무대 뒤쪽으로 돌아오다 발을 헛디뎌 갑자기 엎어졌다.
카메라가 땅에 부딪히며 박살이 나자 이영현은 당황한 표정을 지우지 못한 채 노래를 마저 불렀다.
알고 보니 카메라 감독이 엎어진 상황은 연출이었다.
한 유튜브 이용자가 "저도 이거 양세찬 너무 어쩔 줄 몰라 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연기라고 한다"며 "카메라도 당연히 소품이다. 어느 분 인스타에 댓글로 당사자분이 말씀해줬다"고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