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부부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안상태 집 때문에 층간소음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 글이 퍼졌다.

13일 스포츠동아는 안상태 아내 조인빈 입장을 보도했다. 조 씨는 "하루빨리 이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사진 속 롤러블레이드와 운동화는 한 번도 신지 않은 전시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뮤니티 글 속 사진에는 아랫집이 이사 오기 전에 사진도 있더라"라며 "아이가 할머니 집에 가서 없거나 자고 있을 때도 항의 민원이 들어왔다"고 속상해했다.

이어 "몇십번을 항의하시면서도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더니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캡처해서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쓴 걸 보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안상태 역시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 잘못은 맞다. 아이가 안 뛰는 건 아니니까"라면서도 "보통 거실에서 논다. 매트리스를 벗어나지 않는 위치서 놀고 있다. 안방부터 다 깔 수는 없을 것 같더라. 트램펄린도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고 산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