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개성 있는 외모와 패션으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로지는 사람이 아니라 '가상 인플루언서(가상 인간)'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싸이더스)는 소통 가능한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공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에 대해 싸이더스는 Z세대가 열광하는 셀럽을 분석해 3D 기술력으로 동양적인 얼굴과 남다른 신체 비율을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특히 개성 있는 얼굴과 남다른 감성 표현력을 갖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싸이더스는 밝혔다.
사람을 모티브로 제작한 ‘로지’는 일반 인플루언서처럼 인스타그램에서 개인 일상이나 화보를 공유하고 댓글이나 메시지(DM)를 주고받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1만 명이 넘은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로지'는 각종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의 '로지' 인스타그램 운영 기간 동안 어느 누구도 3D 가상 모델임을 인지하지 못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공개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지는 국내 최초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인스타그램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