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훔쳐 온 거…” 유명 재벌 3세, 마약 투약 인정하는 녹취록 싹 다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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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받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인정하는 녹취록 공개돼

인플루언서 황하나 씨가 직접 마약 투약을 했다고 말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황하나 / 연합뉴스
황하나 / 연합뉴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 씨가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지난해 8월부터 황 씨가 두 명의 남성과 대화를 나눈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황 씨와 오 모씨, 남 모씨는 함께 마약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남 씨가 "우리 수원에서 (필로폰 투약) 했을 때 있지 그때는 진짜 퀄(퀄리티)이 좋았어"라고 말하자 황 씨 "퀄(퀄리티) XX 좋았어"라고 답한다.

또한, 황 씨는 "내가 너한테 그랬잖아 XX. 이거 북한산이냐 (느낌이)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 거야"라며 마약을 구해온 사람이 누구인지 털어놨다. 오 씨가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말하자 황 씨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집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 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XX 좋아 미쳐서 그거"라고 말한다.

셋의 관계를 아는 한 지인은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됐다고 증언했다. 지인은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이라는 곳에서 거의 동거하면서 살았다. 모두 다 같이 (마약을) 하는..."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 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오 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황 씨의 부탁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황 씨와 함께 어울렸던 남 씨 역시 현재 극단적 선택으로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경찰은 현재 관련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유튜브,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