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가 1쿼터에 단 2점만을 얻어내며 한국프로농구(KBL) 역사를 새로 썼다.
1일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를 치렀다.
새해 첫 경기에 각오를 다지고 출전한 전자랜드 선수들은 1쿼터가 끝난 뒤 고개를 숙였다.

1쿼터 10분 동안 단 2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쿼터 종료 2분 47초를 남기고 터진 김낙현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무득점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었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1쿼터에 2점 슛 12차례, 3점 슛은 8차례나 던졌지만 그물을 흔든 공은 단 하나뿐이었다.
1쿼터 2득점은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