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태풍과 호우, 지진, 홍수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2021년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를 위해 지역 내 23개 읍·면·동사무소에 가입 안내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통장 회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해 저렴한 보험료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재난관리 제도다.
대상시설은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등이다.
자연재해 대상은 태풍과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이다.
가입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총보험료의 52.5%부터 최대 92%까지 개인 부담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농업인과 소상공인 신규가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풍수해 보험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많은 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피해부담을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 가입이나 기타 문의는 정읍시청 안전총괄과 복구지원팀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