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오늘(31일)부로 활동 종료하는 걸그룹 구구단… “4년 만에 해체”

2020-12-31 07:03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2016년 6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구구단

위키트리의 ‘캘린더+’는 당일에 가장 관심을 받을 만한 경제, 정치, 스포츠, 연예계 일정을 모은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연예·체육 소식>

걸그룹 구구단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구구단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31일 공식 활동 종료… 4년 만에 해체 발표한 구구단

걸그룹 구구단이 활동 4년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이루어진 걸그룹 구구단은 지난 2016년 6월 소속사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처음 9인조로 시작했지만 2018년 혜연이 팀에서 탈퇴하며 8인조로 활동했다. 이들 중 세정, 미나, 나영은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이다. 세정과 미나의 경우 구구단 데뷔에 앞서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기도 했다.

어깨수술 BTS 슈가, 두 달 만에 컴백 “31일 무대 설 것”

수술로 활동을 쉬던 BTS 슈가가 오랜만에 전세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는 “재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속도가 더뎌서 좀 조바심이 난다.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매번 바쁘게 지내다가 안 하니까 되게 심심하고 무대하고 싶더라. 올해가 얼마 안 남았는데 7명이서 무대하고 싶다”면서 “멤버들 무대 다 봤다. 소감은 뭐 너무 잘하지”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31일 열리는 빅히트 레이블 ‘2021 뉴 이어즈 이브 라이브’ 공연에 대해 “회복을 잘하고 있어서 나갈 것 같다”고 답해 기대를 모았다. 그는 “퍼포먼스는 물리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다른 것들은 하지 않을까. 아직 수술한 지 두 달이 안 되서 마이크는 오른팔로 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방역도 철저하게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31일 트랙리스트 공개하는 (여자)아이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스케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의 스케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스케줄러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31일 공개하는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콘셉트 프리뷰 영상, 콘셉트 이미지, 오디오 티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신보와 관련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차례로 오픈한다. (여자)아이들의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은 다음달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제 소식>

지난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의 모습. / 이하 뉴스1
지난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의 모습. / 이하 뉴스1

31일 하루 쉬는 증권 시장… 휴장일로 지정된 마지막 날

한국거래소가 31일을 휴장일로 지정했다. 국내 증권 시장은 지난달부터 사상 최고 기록 경신 행진을 거듭하며 바쁘게 달려왔다. 원래는 31일까지 열리던 시장이 닫히면서 증시 거래 등이 중단되게 됐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의 경우 정상운영한다. 증권시장은 다음달 4일부터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증시 개장식 준비로 정규시장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종료시간은 동일하다.

31일 파업에 들어가는 한화생명 노조

한화생명노동조합이 31일과 다음달 4일 이틀간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이 동시에 휴가를 내는 연가투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이하 한화생명노조)는 앞선 30일 파업결의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태갑 한화생명보험지부장은 “회사는 노조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판매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이번 파업은 회사의 영업조직 분리를 저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사회 소식>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모습.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모습.

본격 운영 시작하는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 공간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가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국가로 출국하는 출국자가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이곳은 무료로 운영하는 정부의 선별진료소와 달리 유료로 운영된다. 검사 희망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항체검사 등 해외 입국 때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검사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31일 개통되는 국도 의정부~소흘 구간

경기 의정부와 남양주에서 각각 포천을 잇는 도로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31일 마무리된다. 착공한 지 7∼9년 만의 일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43호선 의정부시계∼포천 소흘 7.5㎞와 국도 47호선 남양주 진접∼포천 내촌 9㎞를 31일 각각 개통한다. 의정부∼포천 구간은 2011년 5월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왕복 4차로였던 이 도로는 그동안 소흘읍 일대 소규모 공장과 공단 차량이 이용하면서 상습 정체현상을 빚은 바 있다. 남양주∼포천 구간 역시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어 차량정체가 잦았으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