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노 메로나?” 코로나19 위기 속 '두유 노' 클럽 대기 중인 K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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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수출 사상 최대 기록한 한국 아이스크림
코로나19 '집콕시대', K아이스크림 인기 치솟아

한국 아이스크림이 '두유 노' 클럽의 새로운 멤버로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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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올 한 해 1~11월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813만 800달러(한화 약 636억 원)로 지난 해 연간 수준인 5418만 2000달러(한화 약 592억 8052만 원)를 뛰어 넘었다.

연도별 아이스크림 수출입 현황 / 관세청
연도별 아이스크림 수출입 현황 / 관세청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으로 국내 산업의 수출이 위축됐지만 아이스크림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
빙그레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

국내 업체들의 꾸준한 시장 진출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여파와 맞물려 한국 아이스크림이 해외 시장에서 디저트 간식으로 재평가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 한 해 한국 아이스크림의 수출량은 1만 7,450톤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 1만 6,302톤을 넘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미국이 선두를 달렸고, 다음으로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어 캐나다·베트남·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혹한의 땅인 러시아로의 수출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상위 국가별 아이스크림 수출액과 비중 / 관세청
상위 국가별 아이스크림 수출액과 비중 / 관세청

국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이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 한국 아이스크림에 대한 해외 국가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K아이스크림의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하 빙그레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
이하 빙그레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

관세청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세계에 각인된 K브랜드와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 다양화 노력 등이 더해져 빙과류 수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경제에 따르면 수출은 빙과업계 양대 산맥인 빙그레와 롯데제과가 주도했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매출은 2017년 210억 원에서 2018년 250억 원, 지난해 330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두유 노 메로나?” 코로나19 위기 속 '두유 노' 클럽 대기 중인 K아이스크림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약 1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360억 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로나는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의 수출 주요 제품으로는 설레임(중국), 더블비얀코(러시아), 스크류바·죠스바·수박바(동남아, 북미), 월드콘(북미) 등이 있다.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롯데제과는 올해 초부터 빙과 수출 조직을 강화해서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넓혀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