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인생 마지막 예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1, 충격 고백?!나PD 본인 등판 LIVE #즐거움보이는라디오X #나영석PD'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에서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했던 사람들 중 하나를 뽑아 인생 마지막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면 누구랑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 PD는 "저는 현실적이다. 마지막은 아마도 민호와 피오랑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55세에 마지막 연출을 한다고 했을 때, 호동이 형과 서진이 형은 그때 환갑잔치 끝나고 1, 2년 지났을 때다. 마지막까지도 시청률을 땡기고 싶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약 10년 후 원숙기에 다다른 슈퍼스타 민호와 피호를 데리고 프로그램을 해서 마지막 시청률을 엄청나게 땡긴 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TV 방송을 접고 유튜브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한 나영석 PD는 "강호동과 이서진의 '오늘내일' 이런 거 하는 거다. 옛날에 수근 씨가 '오늘내일'하자고 했다"라며 오랜 기간 방송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댓글을 보던 나 PD는 "이서진 씨 황혼 결혼 프로젝트 하자고 하시는데 너무 웃길 것 같다. 호동이 형, 서진이 형 환갑 때 환갑 콘텐츠 할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