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군인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후 KBS1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가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이 담긴 '하얀 영웅'이 방영했다. 방송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여러 유명인들이 출연했다. 그중 군 복무 중 방송에 출연한 이가 눈길을 끈다.
시청자를 사로잡은 군인은 해군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다. 그는 "필승"이라며 거수경례를 한 뒤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수고하고 계시는 하얀 영웅 여러분. 지금 저희 병영에서도 모든 장병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S '하얀 영웅'은 처음 마련된 의료 관련 다큐 시상식 프로그램이다. 방역의 최전방에서 수고한 의료 관계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그들이 땀 흘리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총 6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의료, 의료봉사, 특별공적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발했다.
배우 박보검은 지난 8월 해군교육사령부를 통해 입대해 오는 2022년 4월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