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왓챠의 가격에 3분의 2”...현재 대박 반응 터트린 쿠팡플레이 (이유)

쿠팡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도전했다.

24일 쿠팡은 '쿠팡플레이'라는 OTT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압도적인 회원 인프라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OTT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쿠팡플레이는 타 OTT플랫폼보다 충격적일 만큼 저렴하다. 쿠팡와우 멤버십(로켓와우)에 가입하면

월 2900원에 로켓배송부터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넷플릭스·왓챠 등 기존 OTT플랫폼의 월 정기 요금에 비해 최대 3분의 2 이상 낮은 가격이다.

또한, 쿠팡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이 있어 기존 쿠팡 멤버십을 이용하던 회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혜택도 야박한 것은 아니다. 쿠팡플레이는 계정 1개당 최대 5개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으며, 동시 접속은 4대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쿠팡플러스에도 불편한 점이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 공식 앱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쿠팡플레이는 오후 12시 기준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누리꾼들은 '쿠팡플레이가 이제 막 OTT 시장에 들어온 만큼 콘텐츠가 부족할 수도 있다'라는 회의적인 반응과 함께 '완전 대박이다'라는 상반된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