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예디가 지난 5월 일어났던 '저라뎃 일베 사건' 뒷이야기를 폭로했다.

24일 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라뎃은) 큐 잡으면서 일베했다. 결국 일베 사건 터지고 나는 유튜브 구독자도 별로 없고 타격이 적으니 내가 대신했다고 치자 했다. 당연 잃을 게 많고 유튜브에 눈 먼 그분은 승낙했다. 이미 눈빛으로는 네가 한 거라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실검 1위 했다. 카톡 내용도 내가 한 걸로 미리 조작했다. 욕이란 욕 다 듣고 자살 시도했다. 구급차에 실려 가던 날 엄마가 오빠한테 '예지 실려 갔다' 문자 보냈는데 씹었다. 덮어준 거 최소한 미안해하고 나한테 위로 좀 해줬더라면…"이라고 회상했다.

지난 5월 BJ 저라뎃은 생방송 중 카카오톡 미리 보기 창이 유출되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여자 친구와의 대화방에서 '저걸보고웃노무현' 이라는 문구가 발견됐고 네티즌은 "일베 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저라뎃은 "여자친구가 중계방 채팅 보고 장난으로 보낸 카톡이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다 오픈하라고 요구하자 저라뎃은 결국 "여자친구가 아닌 자신이 한 말"이라고 인정했다.

이 외에도 예디는 "나와 헤어지자마자 집에 여자 BJ 불러서 술 마셨다", "내가 너 뺨 때려서 너도 나 때렸고 볼에 멍들고 난리 났다", "여자 BJ랑 우결하면서 나한테 비즈니스라고 카톡 캡처 다 보내고 사랑한다 할 거 다했다"고 주장하며 저라뎃의 사생활과 인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저라뎃은 롤 방송을 주로 하는 BJ겸 유튜버로 현재 6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 연애 했던 예디와 이별한 후 우결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