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한정 판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폭발했다. 가성비가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블랙 초콜릿 케이크’,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
스타벅스는 지난 1~17일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 오더를 통해 예약받은 케이크를 21일부터 고객에게 건네고 있다. 케이크 수령일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까지다.
스타벅스는 사전 예약자들에게 무료음료 쿠폰 두 장과 베어리스타 양초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문제는 케이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바움쿠헨 안에 바닐라빈을 포함한 슈크림과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를 넣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케이크인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신기하게 생기고 맛있게 보여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별로다. 양키 캔들 라지 사이즈 크기인데 4만3000원이다. 무료 음료쿠폰 두 장을 주지만 제과점 케이크가 훨씬 낫다”고 말했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헉…. 심하게 작다” “사기급이다. 금가루라도 들어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비싸기만 하고 만족도가 낮더라”라고 말했다.
이들 누리꾼들 말고도 4만원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