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BGM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 BGM'이라는 내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첫 회 말미 괴물을 물리치며 흐르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가 긴박한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아 다소 의문스러운 선곡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이응복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Warriors'의 가사를 유심히 봐달라고 당부했다.
감독은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그 곡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있었다"며 "연약하지만 거대한 괴물과 맞서 싸우는 한낱 인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가사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소화기 하나 들고 거대한 괴물과 싸운 은혁(이도현) 등의 마음을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 음악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와 닿지 않은 거 인정한다. 앞으로 곡을 선택할 때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겠다.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나는 괜찮은데",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뜬금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1일 기준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만,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에서 3위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8위, 멕시코에서는 9위, 프랑스에서는 10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