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이 남긴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3-0으로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에 압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1~2점 차이가 나는 중요한 순간에 잘 치고 나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 내 불화설 질문에 쿨하게 답변을 남겼다.
김연경은 “많은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가고 있다. 어느 팀이나 내부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프로선수로서 각자 책임감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최대한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흥국생명 소속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에 팀내 불화를 연상케 하는 저격 글을 여러 개 올려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