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박성룡 진주지점 영업부장이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회사가 부여하는 영예로, 이전까지 단 14명만 이름을 올리는 등 쉽지 않은 기록이다.
15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된 박성룡 영업부장은 1997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연평균 약 180대를 판매하며 입사 23년 만에 누계 4000대를 돌파했다.
박성룡 영업부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믿음이 곧 실력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은 게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판매 비결을 밝혔다.
회사는 박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기아자동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6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또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보통 자동차를 한 대 팔면 100만이 넘는 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80대를 팔았다면 수당으로만 2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