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후보를 두고 네티즌들의 엇갈린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남궁민과 한석규의 2파전으로 예상됐던 2020 SBS 연기대상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현재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김소연이 15일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연, 이지아,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등이 출연 중이며 최근 방송된 15회에서 김소연이 역대급 광기 엔딩을 선보이며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천서진은 청아재단을 동생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천서진은 죽어가는 아버지를 두고 동생 이름이 적힌 임명장을 들고 도망쳤다. 이후 피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던 천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다. 너무 억울해 마시라.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연기를 펼쳤다.
현재 네티즌들은 올해 대상 후보로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 '스토브리그' 남궁민, '펜트하우스' 김소연을 언급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했다.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등이 출연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김소연 마지막 연기가 너무 강렬했다", "남궁민 또 홀대하면 진짜 슬플 듯", "한석규 줄 것 같다", "남궁민 받았으면 하는데 김소연 어제 미쳤다", "스토브리그가 명품이다", "SBS 진짜 난리 났다", "그냥 공동 줘라"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