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큰 피해를 입었다.
11일 스포티비뉴스는 이경규가 소속사로부터 억대 출연료를 받지 못해 계약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소속사 케이이엔엠(구 코엔)에 정산받지 못한 출연료만 억 단위다. 최근에는 소속사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소송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경규는 지난 2013년 처음 케이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7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이경규 측 관계자는 "출연료 미지급으로 지난달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라며 "당분간 독자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기존 케이이엔엠에 소속됐던 다수 아티스트들도 비슷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새 소속사로 옮긴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장도연 등도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1981년 데뷔한 이경규는 현재도 카카오TV '찐경규', KBS2 '편스토랑', '개는 훌륭하다', 채널A '도시어부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