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메인 예고편이 지난 3일 공개된 가운데,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분위기와 퀄리티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메인 예고편에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 후 그린홈에 고립된 현수와 주민들이 혼돈에 휩싸인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초유의 상황에서 평범한 이웃 중 누가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공포와 괴물들과 대립하는 장면을 선보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자랑하는 원작 웹툰의 명성에 이어, 오는 1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 누리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팬들이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웹툰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자신만의 드라마를 가지고 있는 등장 인물들과 독특한 크리쳐들이 이끌어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한 작품이며, 2017년 연재 시작 이후 올해 완결까지 네이버 금요웹툰 상위권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웹툰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시리즈화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웹툰 속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가상 캐스팅이 돌았으며, 배우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에는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등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웹툰 속 캐릭터와 꼭 닮은 배우들이 캐스팅 돼 더욱 눈길을 끈다.
송강은 은둔형 외톨이 주인공 현수 역을 맡아 덥수룩한 머리 스타일과 음침한 분위기까지 웹툰 속 현수와 꼭 닮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거친 성격과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인물 편상욱에는 이진욱이 분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쏟아진다.
최근 메인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괴물 실사화도 화제를 모은다. 웹툰 속 괴물들이 리얼하게 재현되었기 때문. 실제로 셔터 문 사이로 무시무시한 촉수를 뻗어내는 흡협괴물부터 머리 윗부분이 베여 나간 뒤에도 되살아나 끝없이 주민들을 위협하는 연근괴물, 거대한 덩치에 걸맞게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근육괴물 프로틴까지 다양한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메인 예고편 영상에는 “괴물을 어떻게 구현할지 걱정이 앞섰는데, 예고편 보니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괴물 CG가 상상 이상으로 높아서 기대된다”, “프로틴을 보니 이건 대작임이 틀림없다”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이랑 넷플릭스 ‘스위트홈’ 동시에 보자”, “원작은 안 봤는데 공개되기 전에 웹툰 정주행 간다” 등 네티즌들의 열혈한 호응이 이어지며 괴물들에 관한 관심이 원작 웹툰 정주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스위트홈’이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작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캐릭터 ‘서이경’(이시영 분)은 특수부대 출신의 소방관으로 남다른 판단력과 재빠른 전투 기술로 괴물들과 거침없이 맞서는 캐릭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물이기에 과연 혼돈의 상황 속에서 괴물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위트홈’은 오는 18일 31개 언어 자막으로 번역돼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APP)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