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은 대략 12시간 이상이다. 본래 우리는 의자 생활에 최적화된 몸이 아니라는 게 학자들의 얘기, 의자가 등장한 건 인류가 시작되고 200만 년이 지난 후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렇게 보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와 골반은 물론, 장기에도 무리를 주고 지방간,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병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 또한 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의자 하나는 정말 돈과 시간을 들여 제대로 골라야 한다. 재택 근무까지 더욱 늘어난 지금, 당신을 위한 추천 의자를 준비했다. 의자 전문가들의 추천 코멘트도 함께 넣었다.
등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
오피스용 의자의 기능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등을 어떻게 지지해주느냐다. 단순히 허리 전체 지지가 아닌, 척추의 각 부분을 정교하게 지지하는 에어 라이브백 기술이 적용된 스틸케이스의 '시리즈2'가 대표적인 예. 오랜 시간 일하다보면 자세가 무너지기 마련인데, 사용자의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등판이 정교하게 반응한다.
"스틸케이스 '시리즈 2'는 척추의 움직임에 따라 등받이가 유연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특히 재택 근무로 인해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다. 오래 앉아 있어도 등이나 목, 허리의 피로감이 확실히 덜하다는 것이 실제 사용자들의 얘기다."(스틸케이스 코리아 이승택 지사장)

"퍼시스 'CHN4300' 시리즈는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자세를 자주 바꾸게 되는데, 헤드레스트나 등판, 좌판을 상황과 자세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피로감이 훨씬 덜하다. 또한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박을 낮춰 하체에 부담감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퍼시스 상품기획팀 정현규)

내 체형에 맞춰주는 의자라면?
의자 또한 한 번 사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자라거나 사용자 체형, 척추나 허리 상태 등이 변하기 마련이다. 의자 선택이 신중하고 또 중요한 이유다. 10년 이상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도 이름난 허먼밀러의 '에어론'이 대표적인 제품. 앉았을 때 하중을 고루 분산시켜 허리와 골반에 무리를 줄여주며 에어론은 자신의 몸에 맞게 사이즈도 세 가지로 주문 가능하다.
"오래 앉아 있어도 실제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척추디스크 압력을 최소화해 피로감 감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내구성도 좋아 오랜 시간 사용해도 의자 구조가 뒤틀리거나 비뚤어지지 않는다."(허먼밀러 공식 딜러 인노마드 김영환 이사)

국내 대표적인 의자 브랜드 시디즈의 'T25'는 체형에 맞게 탄성과 강도를 조절하는 체중 감응형 틸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체중을 감지한다. 서로 다른 스트림 라인이 앉았을 때의 밀착감과 통기성을 높이고, 움직임을 더욱 안정감 있게 지지한다.
"체형이나 사용성, 나이에 따라 다른 의자를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사용자의 신체 변화나 움직임 패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스마트한 의자다. 등판이 젖혀지는 강도 역시 사용자 체중에 따라 별도 조작 없이 스스로 조절해준다는 점도 추천 요인이다!"(시디즈 사업기획팀 고아라)

"프렌치 모던 특유의 간결한 실루엣과 절제된 장식, 가구 자체의 조형미 등, 일반적인 사무용 의자의 형태는 다른 디자인 덕분에 기존의 공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타임리스 가구다. 질리지 않고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성별과 연령 관계없이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홍보대행사 웰컴 어소시에이츠 추연성 과장)

클래식 중의 클래식, 프리츠한센의 '옥스포드 시리즈'도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특히 패브릭으로 출시된 모델은 핑크, 그린, 블루 등 감각적인 컬러로 선보였다. 이 패브릭은 의자의 구조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다.
"옥스포드 프리미엄 패브릭 의자는 서재나 아이방, 부엌,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컬러 또한 선택지가 높기 때문에 타임리스한 아이템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프리츠한센 코리아 박가영 브랜드 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