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이 최근 교도소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징역 12년을 받은 조두순에 대해 교정효과가 의심스럽다는 지적을 했다.
방송에서 조두순과 같은 교도소 생활을 한 동기들은 "조두순이 'CCTV나 TV에서 이상한 전파가 나온다'며 자기는 그걸로 성욕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위행위를 하다 걸린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조두순의 피해 아동을 상담해 온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 또한 조두순에 대해 "아직도 성욕이 과잉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게 걱정이 된다. 굉장히 위험 징후가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아동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09년 기소돼 검찰에 무기 징역형을 구형 받았다. 하지만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