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평소 눈여겨 본 후배를 뽑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보아는 "걸그룹을 했더라면 '센터'였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요즘엔 실력을 다 갖추고 있다"며 후배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보아는 "얼마 전에 제가 춤을 가르쳐달란 친구가 있었다"며 "샤이니 태민이 피겨스케이팅 타는 친구들처럼 턴을 한다. 태민에게 턴 자세를 물어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SM을 빼고 뽑아 달라는 질문에 보아는 가수 청하와 '오마이걸' 유아를 뽑았다.
보아는 "얼마 전 청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춤을 잘 추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아는 프로그램을 같이한 적이 있다"며 "그때보다 무대 표현력도 좋고 성숙해졌다. 엄청 예뻐졌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김신영은 "두 분 오늘 생일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아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