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시험을 치르던 여학생이 갑자기 쓰러졌다.
3일 오전 광주에 있는 한 시험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3일 광주에서 수능을 치르던 여학생이 돌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3시험장인 광주 상일여고에서 시험을 치리던 A 양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시작 직전인 오전 8시 30분께 복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시험감독관은 재빨리 국어영역 시험지를 들고 A 양을 대동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 여학생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광주 상무병원으로 옮겨졌다.
A 양은 2교시 수학영역을 선택하지 않아 병원에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는 데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광주시교육청은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A 양이 수능 당일 '생리통'이 심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A 양은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