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험생이 방호복을 입고 시험을 보러 왔다.
3일 오전 수능을 보러 온 수험생 중 눈에 띄는 이가 있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수험생은 마스크,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일부 취재진은 해당 수험생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험생 사진이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뮤니티 'FM코리아' 이용자들은 "학교, 학원, 대중교통은 어떻게 타고 다녔지?", "수능 최저 없는 수시 올인하는 학생들은 저러는 것도 이해는 간다. 다음 주 자가격리 안 하고 수시면접 보러 대학에 가긴 해야 한다", "본인이 조심한다는데 왜들 그러냐"고 반응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2주 미뤄진 이번 수능은 역대 최소 인원 49만 3433명이 응시했고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