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운영하며 미성년자 고용” 37살 차이 부부, 계속된 루머에 결국 폭발했다

2020-11-29 23:30

일상 영상 업로드하던 37살 차이 유튜버 부부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결국 법적 대응할 듯

이하 유튜브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이하 유튜브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3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 넘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계속된 루머에 결국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9일 다정한 부부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미성년자 고용한 적도 없고 그런 일도 없다"며 "근거 있는 말씀만 하시라"라고 일갈했다.

이어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다 찾아내서 고소하겠다"라면서 "이런 말 하긴 정말 속상하고 싫었는데 경찰서에 전화했다. 근거 자료 가지고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루머나 악성 댓글에 침착하게 대응했던 다정한 부부가 고소를 선언한 것은 일부 구독자의 의혹 제기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구독자는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과거 '티켓다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루머를 퍼트렸다.

티켓다방은 일정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한 손님에게 음료를 판매하는 다방이다.

과거에는 이런 티켓다방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기도 해 단속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티켓다방을 운영하고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주장은 실체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