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와 선미가 만났다.
안소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Vlog. 선미와 데이트???? 미소커플 먹방&폭풍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안소희는 과거 원더걸스로 함께 활동했던 선미를 만났다. 두 사람은 1992년생 동갑내기로 데뷔 후 현재까지 절친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바쁜 스케줄 탓에 오랜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은 김치볶음밥, 샐러드 등을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희는 "춤 연습을 시작했는데 예전 같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선미는 "누구랑 시작했냐"라며 "안소희가 원더걸스 중에 춤 제일 빨리 외웠었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과거 소녀시대 'Kissing you' 커버 무대를 준비했던 추억, 미국 활동 시절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특히 선미는 "뉴욕에서 한국 돌아갈 때 기억나냐"라며 "네가 나한테 장문으로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네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서로에게 되게 큰 존재였던 것 같다. 그래서 네가 많이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희는 함께 활동했던 때가 떠오르는 듯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안소희와 선미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안소희는 BH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로, 선미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