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새로운 상호를 특허청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SK텔레콤은 특허청에 상표를 새로 출원했다. 상표 이름은 '티모(TIMO)'다. 한글 2종과 영문 2종 등 총 4종이 등록됐다.
이 이름은 박정호 대표이사가 최근 타운홀미팅에서 언급한 사명으로, 최근 SKT가 ICT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검토 중인 이름으로 알려졌다. SKT는 기존 이동통신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디어, 커머스 등 여러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SK텔레콤의 사명 변경이 아니라 회사에서 분할되는 모빌리티 기업 '티맵모빌리티'의 이름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출범을 앞둔 티맵모빌리티는 플라잉카,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 등 종합 운송 플랫폼이다.
그러나 '티모'라는 상표는 지난해 5월 한 기업이 이미 출원을 낸 이름이다. 지난 3월 정식 등록됐으며 업종 또한 대리운전, 렌터카 등 SKT가 검토 중인 사업과 비슷하다. 먼저 등록한 이름이 있을 경우 SKT의 상표 출원은 거절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