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커버했다.
26일 앨리샤 키스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너네들은 내가 이 노래를 부를 거라고는 예상 못 했겠지? 들어보면 알 거야"라며 피아노 앞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올렸다. 앨리샤 키스가 직접 연주 하며 노래를 부른 곡은 지난 20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이었다. 앨리샤 키스는 한국어 가사를 직접 영어로 바꿔 부르며 자신만의 R&B 창법으로 재해석했다.
앨리샤 키스는 전에도 특히 방탄소년단의 뷔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적 있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뷔가 차 안에서 앨리샤 키스의 'Love Looks Better'을 들으며 흥에 겨워 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리자 앨리샤 키스는 영상을 리트윗하며 응답했다. "너무 사랑해!!! 좋은 아침이야. 우리 모두 'Be'를 들을 준비가 됐겠지?"라는 다정한 멘트와 함께였다.
앨리샤 키스는 그래미 어워즈를 통산 15번에 빛나는 대중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대중에게는 'If I Ain't Got You', 'Fallin', 래퍼 Jay-Z와 함께한 'Empire State of Mind' 곡 등으로 유명하다.
한편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해 'Life Goes On' 무대를 특별한 연출미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