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5일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관내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립 작은 도서관 5곳과 사립 작은 도서관 26곳 등 총 31곳이다.
이들 도서관에 지원한 보조금 규모는 프로그램비를 비롯해 도서구입비, 일반운영비, 기자재 구입비 등 총 1억1,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점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현장 실사를 통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해당 도서관에 지원한 보조금의 집행 내역과 증빙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 볼 방침이다.
또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각각의 작은 도서관에서 제출한 각종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운영 실적, 도서구입 대장 및 관리 대장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작은 도서관 활성화와 관련한 운영 주체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 수렴도 병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해당 도서관에 지급한 보조금이 당초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살피기 위함이다”면서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작은 도서관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