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상대선수 중요부위 두 번이나 대놓고 만지는 축구선수 (영상)

2020-11-23 09:47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서 벌어진 성추행 파문
다넬 피셔 의도적으로 칼럼 패터슨 성기 움켜쥐어

다넬 피셔(프레스턴 노스엔드)가 칼럼 패터슨(셰필드 웬즈데이)의 성기를 의도적으로 두 차례 움켜쥐었다. / 더 선
다넬 피셔(프레스턴 노스엔드)가 칼럼 패터슨(셰필드 웬즈데이)의 성기를 의도적으로 두 차례 움켜쥐었다. / 더 선

“전 카디프시티 공격수 칼럼 패터슨. 그의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그는 주위를 살펴봤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경기 중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더 선은 22일(현지 시각) 이 같이 밝히면서 셰필드 웬즈데이 공격수 패턴슨을 당혹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프레스턴 노스엔드와 셰필드 웬즈데이 간 챔피언십 경기에서 혼전 상황.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코너킥 상황 프레스턴 소속 다넬 피셔가 패터슨의 성기를 연속해 두 차례 움켜쥐었다.

패터슨은 처음 성기를 잡히고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고개를 살짝 떨궜다. 피셔의 만행은 끝나지 않았다. 재차 패터슨의 성기를 잡았다. 의도적으로 패터슨의 성기를 두 차례나 만지작거린 것이다.

트위터 Joe Crann
트위터 Joe Crann

이를 본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선 공분이 일어났다. 한 누리꾼은 “피셔의 행위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성추행에 해당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팬은 “거리, 술집은 물론 TV를 통해 방영되는 스포츠 게임에선 특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는 프레스턴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다만 피셔의 행동이 담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영국축구협회(FA)는 황급히 진상 파악에 나섰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Preston's Fisher faces FA probe after grabbing Paterson's balls TWICE PRESTON defender Darnell Fisher faces an FA probe after grabbing Sheffield Wednesday striker Callum Paterson’s manhood TWICE. Video of Fisher’s grope
The Sun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