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연평도 포격전 10주기입니다"

2020-11-23 07:23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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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10주기를 맞아 오는 23일 연평도 현지 및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행사'가 거행된다.

2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식은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박삼득 보훈처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옹진군 부군수, 해병대 연평부대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 헌시 낭독의 순서로 진행된다.

현지 추모식을 통해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박 처장은 추모식 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평도에 거주하는 최고령 6·25참전유공자인 정진섭옹(97)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드릴 예정이다.

같은 날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합동묘역에서도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추모식이 거행된다. 행사에는 이남우 보훈처 차장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산화한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

북한은 2010년 11월23일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에 무차별 포격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1, 2차 포격에 맞서 K-9 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의 포격도발로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고,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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