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약점이...” 방탄소년단 당황하게 한 기자 질문 (영상)

2020-11-20 18:50

한 기자 “빅히트가 상장되면서 약점으로 지적된 게...”
방탄소년단 진 “넥스트 BTS라는 말 더 생각해봐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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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한 기자가 던진 갑작스러운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멤버들 중 슈가는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기자는 방탄소년단에게 "최근 빅히트가 코스피에 상장을 했는데, 여러분들의 공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며 "회사가 상장되면서 약점으로 지적된 게 빅히트 절반 이상이 BTS라는 것인데, 회사와 케이팝을 위해서도 넥스트 BTS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제 2의 BTS, 넥스트 BTS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마이크를 잡은 진은 "사실 넥스트 BTS라는 말은 저희도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저희도 누군가를 꿈꾸면서 가수를 목표로 했던 때가 있었다. 근데 걷다 보니 저희의 길을 이렇게 개척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진은 "후배분들이 더 잘해주시리라 믿는다. 저희를 롤모델로 삼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분들만의 길을 개척하리라 믿는다. 저희보다 더 성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지민은 "사실 아직 저희 후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저희도 매년 앨범을 낼때마다 이제 시작인 느낌이다. 일단 저희가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군 입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1992년생으로 팀 맏형인 진은 "대한민국 청년으로 병역은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시기가 되면 응할 것이고, 멤버들도 병역의 의무는 모두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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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