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면서 2년 안에 11만 4000호의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무실이나 오피스텔, 호텔, 모텔까지 리모델링해 집을 구하기 힘든 국민에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현재 전세난이 가족 모두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부족해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가구 주택, 다세대 주택, 리모델링 원룸 위주로 공급한다는 정부의 대책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호텔이나 모텔을 리모델링한 집의 경우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대부분 상업지구에 있거나 대로변에 있기에 주거용으로 잘만 만든다면 인기를 끌 수도 있다. 하지만 방이 두세 칸 있는 집으로 개조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호텔이나 모텔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서상 곤란한 점이 있다. 1인 가구나 2인 가구용이지 3인 가구 이상은 호텔이나 모텔을 개조한 집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현미 장관님 덕분에 온 식구가 모텔에서 비밀 없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란 글과 함께 한 남성이 모텔 투명 화장실의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모텔이나 호텔을 개조해 집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사진 한 장으로 비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