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가 공개됐다.
20일 스포츠한국은 창간 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마켓링크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10위는 이대호, 9위는 이동국, 8위는 리오넬 메시가 올랐다. 리오넬 메시는 10위권 중 유일하게 외국인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7위는 이승엽, 5위에는 류현진·양현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4위는 박지성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김연경(3.4%), 2위는 김연아(7.1%)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손흥민(27.2%)이 지난해에 이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 10위 중 축구팀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3년째 1위를 지켰으며 야구팀이 모두 순위권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