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태 관련한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나선 아레나 전 MD가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19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승리는 세번째 공판기일에서 군복을 입은 채 변호인 2명과 함께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승리와 오랜 친구라는 전 아레나 MD 김 모 씨는 증인 자격으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혐의 등에 대한 검찰의 질문에 "승리가 아닌 유인석의 지시에 따라 여성들을 소개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에 관한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았다. 김 씨는 2015년 승리와 유인석이 여성 2명과 함께 있던 것을 떠올리며 "자세한 상황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유인석이 문을 연 상태로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걸 봤다"고 밝혔다.
그는 "소리를 내며 관계를 맺고 있었다. 왜 내가 이런 장면을 봐야 했는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도 승리에 대해서는 여성과 성관계를 한 장면은 본 적이 없으며 불법촬영 등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