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명 변경 계획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매체 '머니S'는 SK텔레콤이 변경을 검토 중인 새 사명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박정호 사장은 새로운 이름으로 '티모'를 거론했다.
관계자는 매체에 "사명은 예시로 든 것이며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현재 ICT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현재 기존 이동통신을 벗어나 미디어, 커머스, 보안 등 각종 사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T스퀘어'라는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 포럼에서 “기업 이름에 에너지, 화학 등이 들어가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기 힘들다. 과거엔 자랑스러운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적 가치와 맞지 않을 수 있고, 환경에 피해를 주는 기업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