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의 '비혼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허수경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일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는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홀로 '비혼 출산'을 했다. 최근 이 사실이 한국에도 알려지면서 현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방송인 허수경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바로 허수경 역시 사유리와 마찬가지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비혼 상태에서 출산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앞서 허수경은 과거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 당당한 비혼모의 삶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8년 1월 비혼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하는 과정이 모두 KBS2 '인간극장'에 방송돼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정자 기증을 통해 딸을 출산한 허수경은 세 번째 결혼에 골인 후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허수경의 비혼 출산 소식을 몰랐던 누리꾼들은 "사유리가 최초인 줄 알았다", "진짜 대단하신 분이다", "멋지다" 등 뒤늦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