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하차했다.
14일 방송된 놀토는 마지막 방송을 하는 혜리에 대한 특집으로 이뤄졌다. 이날 놀토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약 2년 반 동안 함께한 ‘파워 연예인’ 혜리를 위한 송별회 특집으로 멤버들은 혜리를 위해 단독샷, 독점 마이크 등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방송이 끝난 후 혜리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했다. 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줬다.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던 행운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혜리는 이 방송을 끝으로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며 다음 녹화부터 샤이니 멤버 키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