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단체 사진에 미스테리한 인물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SM 엔터테인먼트는 SNS 계정을 통해 에스파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앞서 공개된 멤버 윈터, 카리나, 닝닝, 지젤과 그들의 아바타가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진 속에는 에스파와 가상 세계 속 아바타를 연결해주는 '나비스(NAVIS)'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끈다.
'나비스'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마이 카리나(MY, KARINA)'에서 처음 등장했다. 현실 세계의 아이돌 카리나와 가상세계의 아바타 '아이카리나'는 신비로운 존재이자 인공지능 시스템인 ‘나비스'의 도움을 받아 서로 만나게 된다.
SM 측은 현실과 가상이 함께 연결돼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파는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 이후 SM이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인 카리나(KARINA·20)와 윈터(WINTER·19), 일본인 멤버 지젤(GISELLE·20), 중국인 멤버 닝닝(NINGNING·18)을 차례로 공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에스파는 오는 17일 첫 싱글 '블랙맘바(Black Mamba)'를 공개한다. 또 19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훅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