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가 너무 타고 싶어서 직접 제작한 가족이 있다.
한 미국 가족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디즈니랜드'가 폐쇄되자 롤러코스터를 직접 만들어 탑승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라로첼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라로첼 가족은 평소 자주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알프스의 마터호른을 주제로 한 롤러코스터를 즐겨 탔다. 코로나 19로 인해 '디즈니랜드'가 문을 닫자 건축을 공부하던 션 라로첼은 뒷마당에 롤러코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션과 그의 가족들은 총 30명의 친구들과 함께 4개월 동안 120m 길이의 롤러코스터를 완성했다. 라로첼 가족의 롤러코스터는 한 번 탑승시 약 50초가 소요된다.
라로첼은 "거의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가 질 때까지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원래 기계 기술자나 장인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다"고 말하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격동적인 이 시기에 여러 명의 사람이 모여 창의적인 것을 만드는 일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고 덧붙였다.
라로첼 가족이 만든 롤러코스터는 일시적으로 제작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폐쇄할 예정이다.